아마도 이 드라마의 주요시청자는 주부님들이 아닐까 싶어요. 아침드라마로 196부작의 장편드라마, 2004년 6월 14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2005년 1월 29일 마지막회를 올린 tv소설 그대는 별 입니다. tv소설 시리즈는 현대사를 그린 경우가 많은데 이작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신 역시 누군가의 첫사랑이였다는 문구처럼 한 사람의 첫사랑을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려낸 작품인데요. 단발머리 교복 시절의 아이때부터 성인이된 시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배다른 자매가 한명의 학교선생님 류승수를 좋아하게 되고 한혜진과 류승수는 서로 사랑합니다. 하지만 배다른 자매 민아령이 회방을 놓고 거짓 임신을 소문내면서 결국 류승수와 민아령이 결혼하게 되죠. 죄책감에 류승수는 베트남전에 참전하게 되고 전사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후 충격에 빠진 한혜진은 그녀를 좋아했던 김수근과 김정학 형제의 사랑을 받는데 홍기에게 마음이 흔들릴 무렵 김승수는 사망이 아니라 수술을 받는중이였으니~ 드라마 구도자체가 굉장히 꼬일때로 꼬였지만 그 시대에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죠.

구도자체도 상당히 재미있고 장편드라마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습니다. 미녀 연기자 한혜진의 열연, 아주머니들의 슈퍼미남 배우 류승수 투톱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죠. 

드라마 인물만 보고 있어도, 제가 어릴적 한창 나오시던 감초 연기자분들이 많이 나와서 반가운 얼굴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먼저 극중 재미를 불어주는 심춘보역에 김병세 님~ 예전 드라마에서 잘생긴 미남 역으로 많이 나오셨는데 이번엔 극에 재미를 불어주는 역입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송기윤님 서동필 역으로 참여하셨는데요. 푸근한 인상과 특유의 목소리가 그냥 연기하시는거 같은데도 이상하게 생각나는 분이죠. 이번에는 바람둥이와 순전히 기분파인 서동필 역으로 참여하셨네요 .

어린 제눈에도 참 이뻐 보이셨던 이응경님~ 황애심 역으로 나오셨네요. 화류계 여인이자 어머니로 나오셨어요.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않늙으시고 정말 이쁘신거 같아요. 왜 미녀 배우에 이름이 안오르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대극을 잘만드는 tv소설 시리즈중 그대는 별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활기를 넣어주는 배역들과 좋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이 드라마를 빛나게 해준거 같아요. 오늘은 밤하늘에 별을 봐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