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3 변태액정 보며 드는 회상

Posted by hisapa
2017. 10. 17. 12:26 카테고리 없음

옵티머스 뷰3 변태액정 보며 드는 회상

저는 약정기간이 끝나면 폰을 바꾸는 메뚜기 유저입니다. 어느순간 이 메뚜기짓도 않하고 있는데요. 최신폰들을 보면서 전혀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게임을 하지도, 그래서 고사양이 필요하지도 않아서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신형폰에 똑같은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나오며 개성이 없어진 폰에 매력을 못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의 LG는 오류도 줄이고 기기도 참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 제품에 비해서 개성이 없어진게 너무나도 아쉽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요. 망했지만 g4의 후면 가죽케이스, 가죽 뒷부분 선만 없었어도 정말 성공적인 시도인데 아쉬워요. 지금은 나오지 않는 변태액정 4:3 비율의 옵티머스 뷰 시리즈도 애증의 아쉬움이 남죠



뷰시리즈의 최종작 옵티머스 뷰3 스펙입니다. 손연재가 광고하며 손연재폰으로 불리던 나름 밀어주는 모델이였죠. 하지만 출시시에 저는 눈길한번 준적이 없었는데요. 순전히 경쟁사인 갤럭시스런 디자인이 너무 별로였죠. 특히나 4:3 비율이 주는 정갈함과 장점은 조금 각진 사각형이 훨씬 고급스럽고 잘어울리는데 말이죠.



글보는것을 좋아해서 철저히 웹서핑과 사설만이 주된 스마트폰의 할일인지라 4:3의 변태액정은 초반은 어색하지만 정말 매력적인 사이즈입니다. 다만 평소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너비가 매력을 잡아먹기는 하지만요.





g2와 거의 동일한 스펙과 배터리 용량, 다만 화면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배터리가 버텨주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시절 LG의 떨어지는 최적화 능력도 기기가 인기를 끌지못한 마이너스 요인이 되죠.



옵티머스 뷰3는 뷰시리즈중 당연하지만 가장 좋은 사양과 편의를 보여줍니다. Lg는 번들이어폰도 좋아라며 사람들이 번들이어폰을 사게 만들어준 쿼드비트2 이어폰, 써본 사람은 아는 4:3 화면의 매력적인 액정, 문제는 LG기기가 정말 좋음에도 갤럭시에 밀리는 이유는 두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굳어버린 브랜드 인지도와 악세사리의 절대적인 부족! 인지도야 점차 개선해야할 사항이니 제처두고 이때까지 lg제품을 쓰며 가장 큰 불만이 악세사리인데요. 4:3의 변태 액정의 최대 장점은 책처럼, 노트처럼, 쿼트키보드를 달아주면 날아다닐수 있는 최적의 사이즈라는 사실이죠 . 하지만 절대적으로 악세사리가 부족합니다. 



현재 갤럭시가 조금더 구미가 당기는건 쿼티폰을 내놓지 않아도 저렴한 쿼티 케이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제공된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LG는 하나도 없습니다. 어차피 4:3 액정이 매니아틱한 성향이라면 선택의 악세사리도 2-3가지만이라도 판매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 크게 남더라구요. g5의 악세사리 시스템은 솔깃하긴 했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 기본적으로 채택해서 장착해주는 기본 기능을 외부 구매로 바꾼 성향 때문에 실패했던것 같아요. 뷰시리즈에 쿼티케이스라 최고의 조합일거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제가 g4에서 기기를 바꾸지 않는 큰 이유는 구미가 당기지 않는 폰 화면 비율과 사이즈 때문인데요. 인치는 늘이고 그립감을 살리는 방법은 길죽하게 만드는 대세를 따르는 최신폰의 영향인데요. 실제 사용시에 화면폭은 줄었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옵티머스 뷰3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쩌면 살길을 경쟁사에서 찾은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기기의 완성도는 지금의 수준으로, 제품군은 예전의 엘지가 더 그리운건 제 욕심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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